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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수많은 인류가 깊은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향년 88세로 바티칸에서 선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순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기도와 연민,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전한 이 시대의 상징이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까지의 여정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그는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며 첫 남미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나이 76세였고, 그 이후 12년 동안 교회를 밖으로 열고 세상과 호흡한 지도자로 남았습니다.
2025년 4월 21일 부활절 월요일 아침, 그는 바티칸의 거처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평화롭게 선종했습니다. 유언으로는 이렇게 남겼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 내가 모르는 이들을 위해도 용서를 청합니다.
🌱 찬미받으소서, 지구를 위한 회칙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적 회칙 중 하나인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는 2015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회칙은 지구 생태계의 위기, 기후 변화, 인간의 책임에 대해 가톨릭 역사상 가장 선명한 환경 선언으로 평가됩니다.
- ✔ “지구는 우리 모두의 공동의 집입니다.”
- ✔ “우리는 피조물을 지배하는 자가 아닌, 보호하는 자입니다.”
그는 단지 교리를 말하는 지도자가 아닌, 실천과 회개의 메시지를 전한 영적 생태주의자였습니다.
📖 자서전 '희망'과 마지막 고백
2024년 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회고록 『Hope(희망)』을 통해 신앙의 여정, 인간의 약함, 그리고 용서에 대한 진심을 담았습니다.
기도는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곁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지금도 책장 너머에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듯한 울림을 줍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식을 직접 집전하며 한국 가톨릭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그는 “한국은 믿음의 땅이며 순교자들의 나라”라고 표현했죠.
그의 한반도 평화 메시지는 남북 대화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세계 반응
- 유엔 사무총장: “도덕적 나침반을 잃다”
- 미국 대통령: “진정한 평화의 사도”
-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국가 차원의 애도 메시지 발표
특히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주교회의는 일제히 추모 미사를 거행하며, 교황님이 남긴 사랑과 기도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록
-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 “우리는 판단하기보다, 끌어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희망은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그의 말은 교황청 울타리를 넘어 모든 시대의 사람에게 전하는 위로였습니다.
📌 마무리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는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마무리된 여정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찬미받으소서』, 『희망』, 그리고 수많은 말과 기도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지막 메시지를 확인해 보세요.